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파(디즈니 캐릭터) (문단 편집) === [[알라딘(영화)|실사 영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자파 캐릭터 포스터.jpg|width=100%]]}}} || >'''"사과를 훔치면 도둑이 되지만 나라를 훔치면 왕이 되지."'''[* 원문은 정치인이라는 뜻의 statesman. 더빙판에서도 '정치인'이라고 말한다. 조금 뭉뚱그려 '지배자'라고 해도 뜻은 대충 통할 듯하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알라딘 실사영화의 메인 악역이며 튀니지 혈통 네덜란드 배우 [[마르완 켄자리]]가 연기한다. 개그끼도 있는 사나움과 온순함을 모두 지닌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진중한 성격이다. 원작처럼 술탄이 신임하는 최측근이자 왕실 대신[* 자막으로는 '재상', 원문 표현은 'wazir'. Wazir는 아랍어로 대신, 재상 등의 의미이다. 아랍어권, 이슬람 문화권에서 술탄이나 칼리프 밑의 재상을 이르는 단어다.]으로 아그라바의 '''2인자'''. 원작에서는 '마법사'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영화에서는 '정치가'/'모사꾼' 이미지가 더 강하다. 술탄에게 충언이랍시고 정치적인 조언을 하긴 하는데, 당연히 나라를 위한 충언이 아닌 본인의 야심과 사욕을 채우려는 속내를 감춘 것이며, 술탄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마법 지팡이로 세뇌를 걸어 조종해서 뜻을 이루려 한다.[* 원작에서도 지팡이로 세뇌를 거는 장면이 있기는 했지만, 원작에서는 마법에 쓰기 위해 술탄의 반지를 내놓으라거나 공주를 자신과 결혼시키라고 강요하는 정도로만 쓰는 반면 영화에서는 자파가 시라바드를 치자고 하거나 알리 왕자를 쫓아내려고 하는 등 정치적 공작질에도 자주 써먹는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신비의 동굴[* 원작에서는 사막 한복판에 있지만, 여기서는 바위산 밑에 붙어있다. 아무래도 사막보다는 산에 동굴이 있는 것이 더 개연성이 있다고 여긴 설정 변경 같다. 사실 신비의 동굴은 자연적으로 생긴 게 아닌 마법으로 생겨난 존재라서 사막에 있더라도 마법이라서 가능하다고 하면 그만이기는 하지만.]에서 램프를 꺼내오기 위해 '진흙 속의 보석과 같은 자'를 찾고 있었으나 적임자를 도통 찾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야망의 스케일이 커져서 원작에서는 그냥 아그라바의 술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소박한(?) 목적을 가졌는데 실사영화판에서는 아그라바를 [[도시국가]]를 넘어[* 원작에서 아그라바는 도시국가이다.] 강대한 제국으로 만들기 위해 인근의 우방국 '시라바드'를 침공하자고 술탄에게 진언하는데, 술탄은 이를 강경하게 기각할 뿐 아니라,[* 원작에서는 술탄의 아내이자 자스민의 어머니에 대한 설정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는데 실사영화에서는 시라바드가 아그라바의 오랜 우방국이자 술탄의 죽은 아내의 모국이라는 설정이 생겼다. 술탄 입장에서는 자파의 말은 공적으로는 무고한 우호국을 공격하는 명분없는 침략 전쟁에 불과하며, 사적으로는 자기 처가를 박살내라는 소리밖에 되지 않으니 대노하며 무조건 반대하는 건 당연한 반응이다. 만일 술탄이 잔인한 면모도 가진 성격이었다면 저 말을 한 자파에게 단순히 호통치는 정도로 끝나지 않고 최소 감옥행이나 극단적으로는 처형했을 것이다. 물론 자파가 순순히 당해줄 위인이 아니라 오히려 반란의 구실로 삼는 역효과가 나올 수도 있었겠지만.] 정론을 거론하며 주제넘게 굴지 말라며 자파에게 호통을 치기까지 한다.[* 상기했지만 원작의 술탄은 순진하고 남을 잘 믿는 성격인데, 실사판의 술탄은 외모는 원작과 비슷하게 생기긴 했으나 위엄 있고 주체적인 성격으로 나온다. 사실 하술하듯이 이웃나라의 좀도둑 출신이지만 이 사회의 상식적(즉 초월자연적인 요소를 제외한)인 면으로 봤을때 자파의 재능을 알아보고 국가의 2인자인 재상으로까지 승진시킨걸 봤을 때 아주 현명한 군주라고 해도 될 지경.] 이에 마법 지팡이로 술탄을 세뇌해 조종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그 타이밍에 마침 자스민이 들어와 실패. 부하들에게도 '아그라바의 '''2인자''' 정도면 됐지 왜 만족을 못 하시냐'는 소리를 듣는 등 풀리는 일이 없어 전전 긍긍하고 있다.[* 사실 부하의 말이 틀린 것도 아닌 게, 자파는 작중 왕족을 제외한 모두에게 공대받는 것은 물론 왕족들의 티타임에도 술탄 옆자리에 앉을 만큼 이미 차지한 지위도 상당했고 처소를 보면 제법 비싸 보이는 물건도 많은 만큼 지금까지 가진 것에 '''만족만 했다면''' 딱히 안 풀리고 있는 일도 없었다. 물론 그랬으면 영화 진행이 안 됐겠고, 자파 본인은 국가의 2인자 자리에 만족할 위인이 아니었던지라 이 말을 듣고 빡친 자파는 그 부하를 밀쳐서 우물 밑으로 떨어뜨려 버려 죽인다.] 그러던 차에 이아고를 통해, 자스민의 팔찌를 돌려주기 위해 궁에 침입하는 알라딘을 보게 된다. 그는 아무도 모르게 궁의 경비를 뚫고 침입하는 알라딘의 능력과 그가 침입한 이유를 알고, 알라딘이라면 동굴에서 램프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하게 된다. 이에 자파는 알라딘을 납치해 사막 한복판으로 데려간다. 그는 알라딘이 공주를 연모하지만 신분 차이 때문에 감히 넘보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며, 신비의 동굴에서 램프를 가져오면 공주를 반하게 할 만한 엄청난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꾀어서 알라딘을 동굴로 보낸다.[* 자파 입장에서야 알라딘이 성공하면 좋은 거고, 실패해도 어차피 왕궁에 침입한 도둑놈을 처형하는데 수고가 조금 들어간 정도밖에 안 되니 손해 볼 게 없었다.] 하지만 원숭이 아부가 실수로 동굴의 금제를 어기자 동굴이 무너져 갇힐 위기에 처했을 때 간신히 매달려 있는 알라딘에게 램프를 받고 그를 가차 없이 버리지만 동굴에서 나오기 직전 아부가 달려들어 램프를 훔쳐가는 바람에 이를 뒤늦게 알고 목표가 눈앞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에 격분하며 절규한다. 그가 이렇게까지 램프에 집착하는 이유는, 과거부터 불우한 시절을 보냈고 이로 인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갈망했던 것이 원인이다. 여기서의 자파는 유년기 시절을 알라딘과 다름 없는 빈민가 거지 출신으로 태어나 좀도둑으로 지냈으며[* 알라딘과 대화할 때 그 알라딘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능숙하게 알라딘의 주머니에 있던 공주의 머리장식을 훔쳐 보란듯이 손에 걸어 보여주었다. 후반부에 알라딘이 갖고 있던 램프를 감쪽같이 훔치는 장면의 복선.] 도둑질을 하며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던 알라딘과 달리 아무도 깔볼 수 없는 정상으로 올라가겠다는 집념 하나로 극악한 감옥[* 아그라바의 우방국인 시라바드의 감옥이었다고 한다. 자파가 작중 틈만 나면 시라바드를 치자고 하는 것은 자기가 차지하려고 하는 아그라바의 국력을 넓히는 한편 감옥에서 시달린 원한에서 온 개인적인 복수심이 더해진 걸로 보인다.]에서 5년을 버티고,[* 자파가 도둑 출신인걸 고려해보면 오래 갇힐 정도로 귀한 물건을 훔치거나 해서 오래 갇혀있었을지도 모른다. 덤으로 타국의 감옥에 갇혀있다가 아그라바에서 재상 노릇을 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원래 시라바드 출신이었으나 감옥에서 풀려난 후 신분세탁을 하고 자기를 잘 모를 타국인 아그라바에 숨어들어서 이런저런 노력을 한 끝에 아그라바의 재상 자리에까지 도달한게 아니었냐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그가 징역수로 살던 시절이 있던 시라바드라면 관리직 따기는 더더욱 어려울테니... 만약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자파는 [[매국노]]이기도 한 셈. 물론 자파 본인이 부당한 대우나 지나치게 가혹한 처벌을 받아서 그런 거라면 참작할 여지는 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 영화에서 자세히 밝히지 않아서 추측의 영역일 뿐이다.] 여러 사람을 제거하며 복수와 노력으로 현재의 자리에 오르게 된 입지전적의 인물이었다. 하지만 자파가 원하는 건 정상의 자리인 술탄이었지만 왕족이 아닌 탓에[* 더군다나 아그라바의 법률상 '[[귀천상혼|왕족은 왕족하고만 결혼이 가능]]'하기에 심지어 자스민과 결혼해 술탄이 된다는 방법도 불가능했다. 그런데 이러한 법률은 현실에선 유럽 군주국들에 존재했고 실제 중동 군주국들은 왕족의 결혼에 있어 유럽보다 좀 더 개방적이었음을 감안하면 어디까지나 서양 국가들의 정서에 맞는 설정이며, 그 이전에 [[미국|서양 국가]]에서 제작한 디즈니 영화 알라딘의 오리지널 설정이다. 원작 알라딘은 알라딘의 모국의 법률에 대해 세세한 설정이 없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다만 자파의 경우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기도 뭣한게, 과거 타국에서 몇 년 동안 징역수로 살았던 전적까지 있는 자파가 아그라바에서 재상까지 되는데 정석적인 방법을 썼을 리는 만무하고(작중에서도 여러 사람을 제거하는데 복수가 동원되었다 하는 걸 보면 불법적인 방법도 많이 써왔을 것이다.) 개인적 원한으로 술탄의 반대에도 자꾸만 아그라바의 오랜 우방국을 치려하는 면모까지 보이기 때문이다(...)] 술탄이라는 최고의 자리에는 오를 수 없는 십수년 동안 [[콩라인|만년 '''2인자'''로 살게 됐고 이 영향으로 심각한 '''2인자''' 콤플렉스가 생긴 탓에 '''2인자'''라는 소리가 나오면 평소 냉철하던 이성을 상실하고 격분하는 지경이라]][* 당장 2인자로 만족하라고 말한 부하를 빡쳐서 우물에 빠트려 죽인다.] 무슨 소원이든지 이루어주는[* 원작처럼 사랑에 빠지게 하거나 죽은 이를 되살리는 소원은 불가하며, 소원은 무조건 3개로 한정된다.] 지니의 램프를 찾게 된 것이다. 이후 지니의 마법으로 왕자가 돼서 아무도 못 알아보는 알리 왕자(알라딘)의 행동거지가 여러모로 수상한다는 점, 알리 왕자가 말한 나라가 지도에서 전혀 찾을 수 없다는 점 등 지니의 마법으로 정체가 가려진 알라딘의 정체를 어느정도 눈치챈다. 만약 진짜 어느 나라의 왕자라고 하더라도 전쟁을 일으켜 아그라바를 부흥시킬 수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바라는 거라 자파 입장에선 진짜든 가짜든 상관 없기 때문에 그를 납치해 구속하여 바다로 떠밀어 죽이려 한다. 하지만 지니의 마법으로 알라딘이 탈출해서 돌아와 자신의 지팡이까지 부숴버리는 바람에 그간 행적이 탄로나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바로 이아고가 가져온 열쇠로 탈출해 기어이 알라딘이 가지고 있던 램프를 훔치는데 성공하여 '''첫 번째 소원'''으로 '아그라바의 정식 술탄'이 된다. 하지만 정작 경비병들이 자스민의 말에 따르고 자신에게 등을 돌리자 '''두 번째 소원'''으로 '최강의 마법사'가 돼서 경비와 자스민의 호랑이를 소멸시킨다. 쟈스민이 램프를 훔쳐 달아나자, 이아고를 거대화시켜 램프를 가로챈 알라딘과 자스민을 제거하려든다. 술탄에 의해 도중 방해를 받아 지팡이를 난간 밑으로 떨어트리고 아이고의 마법도 풀려버린데다 언제나 자신을 '''2인자'''로 보고 무시하던 술탄에게 "네놈은 지팡이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니라!"라는 일갈까지 듣는다. 하지만 지니를 통해 이룬 2번째 소원에 의해 최강의 마법사가 되어 지팡이의 유무를 떠나 강대한 힘을 행사할 수 있게 된 자파는 격분한 표정으로 지팡이를 [[묠니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염동력을 써서 회수한 후]][* 이것으로 보아 '지팡이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니지만, 술탄 때문에 지팡이를 놓쳤을 때 이아고에게 건 마법이 풀린 걸 보면 지팡이가 있을 땐 마법 컨트롤을 더 잘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염동력 정도는 지팡이 없이도 쓸 수 있지만, 변신술, 폭풍 정도는 지팡이가 없으면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양.] 폭풍을 일으켜 알라딘과 자스민을 포획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승리가 확실시 된 상황에서 원작처럼 알라딘이 '넌 지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말을 듣고 그놈의 '''2인자 콤플렉스'''가 발동, '''세 번째 소원'''으로 지니에게 '나를 너(지니)보다 훨씬 강력한 최강의 존재로 만들어 달라'라고 빌고, 지니는 최강의 존재라는 소원에 딱히 어떤 특정한 존재가 되고 싶었다는 말은 없었으므로 자파를 원작처럼 자신보다 훨씬 크고 강한 붉은 지니로 만들어준다. 붉은 지니가 된 자파는 거대한 [[원기옥]] 같은 [[오브]]를 만들어 시라바드에 투척해[* 끝까지 시라바드를 노리는 걸로 보면 정말 어지간히도 시라바드에 대한 원한이 깊었던 모양이다.] 쑥대밭으로 만드려하지만, 그 순간 지니에게 적용되는 '램프의 규칙'에 의해 팔에 황금 팔찌가 차이며 새로 생성된 검은 램프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봉인 되면서도 자신을 물리친 알라딘에게 저주를 퍼붓지만, 결국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램프에 갇힌다.[* 원작처럼 혼자 도망가려는 이아고까지 끌고 들어가는 것은 덤이다. 다만 원작의 경우 튀려는 이아고를 별 대사 없이 붙잡는 터라 사람에 따라선 '자파가 몸부림치면서 아무거나 붙잡으려 하다가 엉겁결에 이아고를 잡았나 보다' 정도로 느낄 수도 있는 반면, 여기에서는 아예 "앵무새, 넌 나와 같이 가야지!"라는 대사를 하며 붙잡기 때문에 어떻게 봐도 자파의 물귀신 작전이다.] 이후 지니가 자파가 갇힌 검은 램프를 자기가 갇혀 있던 신비의 동굴에 던져 버리며 영원히 봉인되는 것으로 끝난다.[* 여담으로, 영화의 결말부에서 지니가 자유를 얻으면서 인간이 되는 바람에 영화 세계관에서도 [[알라딘 2: 돌아온 자파|원작 속편 같은 일]]이 일어나면 원작보다도 더 무시무시한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큰데, 비록 자유의 몸이 되면서 힘도 약해졌지만 그래도 정령으로서 권능이 아직 존재하던 원작 지니조차도 자파에게는 상대가 안 됐다. 그런데 영화판은 지니가 그냥 평범한 인간이 됐기에 지니 시절의 능력이 아직 어느 정도 남아있다는 설정이 있더라도 자파에게 더 상대가 안 될 건 뻔하다(물론 자파 역시 지니인 상태에서는 인간을 해칠 수 없다). 그나마 신비한 동굴에 가둬졌으니 최소 천년은 봉인될 분위기로 결말이 내려졌으며 지니가 어린 자녀들을 얻을만큼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자파가 풀려나지 않았으니 원작의 [[아비스 말]] 같은 놈이 등장해 어쩌다보니 동굴에서 자파를 풀어준다는 전개나 램프에서 빠져나온 이아고가 원작과 달리 순순히 자파를 풀어준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은 적어도 영화판 결만 한정으로 알라딘 세대에서 자파가 자력으로 풀려날 수는 없다.] 불우했던 과거와 2인자 콤플렉스를 넣은 캐릭터 재구축은 훌륭하다는 평도 있지만 원작 애니메이션 자파 특유의 카리스마가 전부 증발돼 버린 점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우선 배우 [[마르반 켄자리]]의 외모부터가 원작의 자파처럼 날카롭고 사악한 인상[* 원작에서의 자파는 추남이란 설정이고 그림체도 얍삽하게 생긴 추남이다. 작중에서도 지니가 자파는 알라딘과는 다르게 키가 크고 못생긴 사람이라 판단하는 부분이 나온다.]과는 거리가 멀고 곱상하고 탄탄하고[* 실제로 [[마르반 켄자리]]는 식스팩 복근이 있는 근육질 배우다. 누드 화보도 여럿 있는 편.] 잘생겼다는 평이 많은데[* 실제로도 "자파가 알라딘보다 더 잘생겨보일 지경이다" "저런 훈남을 자스민이 왜 거부하는지 이해가 안 감" 같은 평가도 있을 정도. 물론 드립이지만 진지하게 반박하자면, 실사판 자파는 외모가 아무리 훈남이어봤자 '''어머니의 모국을 침략하자고 주장하는 등''' 자스민이 싫어할 짓만 골라서 하는 수준이었으니 자스민이 거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예쁜 쓰레기]]라는 말이 왜 있겠는가~~] 이는 [[훈남]]의 외모 속에 추악한 속마음과 야심을 숨긴 캐릭터로 재설정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원작의 외모가 누가 봐도 악당이라 술탄의 신뢰를 얻을 만한 얼굴이 아니기도 하고-- 그러나 이런 특성으로 인해 악역 특유의 날카로움과 카리스마를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게다가 외모도 외모지만, 원작 자파 특유의 간사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목소리를 살리지 못한 부드럽고 가냘픈 목소리가 좀 깬다는 평도 받는다. 목소리라도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느낌이었다면 실사영화의 음험한 설정을 살리기 좋았을 텐데, 너무 가냘퍼서 일부 관객들은 내시 목소리(...)라고 비꼬기도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일반관객들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이번 실사판의 자파는 이 영화의 가장 큰 옥의 티라고 지적한다 . 차라리 [[가산 마수드]][* 시리아 출신 배우로, [[킹덤 오브 헤븐]]에서 [[살라흐 앗 딘|살라딘]]을 연기했다.]나 사미 부아질라 같이 마른 체격의 나이 든 아랍계 배우나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영화)]]에서 악당 연기를 했던 [[벤 킹슬리]]가 연기했으면 더 어울렸을 것이라는 평도 있다. 그나마 더빙판은 성우 [[정훈석]]이 카리스마 대신 야비함을 잘 살려 표현했다. 담당 배우인 마르완 켄자리는, 한 인터뷰에서 "자파가 2인자 콤플렉스와 권력욕이 강하긴 하지만 그와 별개로 정말로 자스민에게 연심이 있었고 술탄을 정말 존경했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1인자 자리에 있어서 자파 본인의 2인자 콤플랙스를 늘상 자극했을 술탄을 '존경했다' 라고 한 걸 보면 자파가 천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능력을 인정해 재상 자리까지 내어준 술탄에 대해 나름의 존경을 갖긴 한 모양.] 참고로 영화내에서 램프를 차지한 자파가 술탄더러 '바바(Baba)'라 지칭했는데, 이 단어는 원래 아랍어로 '아버지'란 뜻인데[* 서구권의 파파(papa), 중국어의 바바(爸爸. [[뮬란]]에서 주인공 [[파 뮬란|뮬란]]이 아버지를 이렇게 부르는 장면이 한 번 있다.), 한국어의 [[아빠]]와도 비슷하다. 왜 이렇게 비슷한지는 [[엄마]], [[아빠]], [[가짜동족어]] 문서 참조.] 이쪽 문화권에서는 꼭 아버지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연장자에 대한 존경의 표현으로 자주 쓰인다고 한다. 게다가 영화내에서 자파가 자스민의 눈치를 보는 장면이 종종 나오며, 애니판에선 마법으로 알라딘이 진흙속의 보석이란 걸 알아내서 감시한 거지만 실사에선 그런 묘사 없이 감시하라고 했는데 이게 알라딘과 자스민이 썸을 타니까 질투심에 견제한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근데 저건 술탄의 캐릭터성 변화 때문일 수도 있다. 원작에서의 술탄은 자파가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선량한 사람이었다고 해도 존경하기는 좀 어려운 성격인지라.[* 원작의 술탄은 인품은 착한 사람이지만 딱히 국정에 유능함을 보여주는 장면이 없고 성격도 다소 주책맞은 면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